내인생 첫 클래식 공연 후기!
20대 후가 되면서도
취미라고 말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어서
나도 즐기는 취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스타에 광고가 뜨는게 아니겠어요..!
광고의 위력을 정말 몸소 실감했답니다
ㅋㅋㅋ
바로 다음날 공연이었는데
이런 클래식 음악을 내돈내산으로
들으러 가본적이 한 번도 없어서
갈까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급발진해서 하루 전에 바로 끊었어용

센텀에서 공연을 한 날이었는데
저녁 8시 나름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좌석이 꽤 많이 남았더라구요?
근데 웬걸 저렴한 좌석은
거의 만석이었다는거.. ㅋㅋㅋ
이런 클래식 음악 공연이 처음이기도 하고
저한테 맞을까 긴가민가하기도 해서
저렴한 좌석으로 끊고 싶었는데
딱 한 좌석 남아있어서 후다닥 다녀왔어용

마린파크에 주차를 하고
급하게 뛰어갔습니당
8시 공연인데 7시 50분쯤 도착해서
마음이 급했어요..!
처음 관람하는 공연이다 보니
분위기를 전혀 몰라서
혹시 시작 전에 거의 다 앉아있고
시간이 다돼서 들어가면 민폐가 아닐까싶어
뜀박질을 했어용ㅋㅋㅋ

공연을 진행하는 곳은
마린파크 10층!!
큰 관을 빌려서 한다기 보다는
작은 오피스텔? 두 호실을 합친 느낌이랄까요

생각보다는 공연장이 많이 협소해서
의외기도 했지만
오히려 좋았어요..!
음악에 음자도 모르지만
작아서 그런지 울림이 더 크게
느껴졌고 가까이서 볼 수 있으니까
표정도 잘 보였답니다

옆에는 이렇게 마린시티의 야경이 보이는데
아..살고싶더라구요ㅎㅎㅎ
공연 끝나고 바로 들어가서 쉴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요..?


1600개의 초가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생각보다 장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은은하게 분위기를 연출해줘서 좋았어요
ㅎㅎㅎ
아마 진짜 초였다면 이 여름에
더워죽었겠죠..?

생각보다 좌석이 너무 텅텅 비어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티켓도 저렴했고 지브리 음악이라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인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어서 당황..?

이 날 저는 현악 4중주 콰르텟 공연에
아주 푹 빠져서
귀호강을 제대로 했답니다 ㅠ
제가 간 날이 지브리 음악
마지막 공연이라고 하는데 괜히 아쉬웠어요..
지휘자가 없는 공연인데도
4명 호흡이 얼마나 잘 맞던지
앵콜공연까지도 만족했답니다
단점은 단차가 없어서 뒷자리에서는
앞이 잘 안보이지만
어찌생각하면 이 금액에 당연한거 아니겠냐며..
ㅋㅋㅋㅋㅋ


할인권을 주셔서 2,000원이 차감되고
1,000원으로 알뜰살뜰하게
주차장까지 잘 쓰고 왔답니다
ㅎㅎㅎ
다음에도 부산 공연이 있다면
친구데리고 또 가보려구요

결론: 첫 음악 나들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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