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곳 수성못 야경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하려는 수성못은
대구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장소로
연인들끼리 저녁에 분윈기 좋게
데이트하기도 좋고 가족끼리 나와서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에요.
저도 저녁을 배불리 먹고 가족끼리 밤에 나가서
소화도 시킬겸 바람도 쐴겸 겸사겸사
나가서 한 바퀴 돌고왔어요.

차는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건너서
수성못으로 향했어요~
주변을 돌면 되는데 굳이 차를 끌고 나와서
수성못 주변을 돈 이유는 야경이 너무 이쁘고
시원해서 걷기가 좋아서 여기까지 찾아왔어요ㅎ

주말이 아닌데도 대구 시민들이
많이 찾아왔더라고요.
수성못이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직접 돌아보면
생각보다 커서 한 바퀴만 돌아도 운동이 돼요.
걷다보니 옆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까 어두운 연못에 오리같은게
한마리 동동 떠있던데 소리가 괴상하더라고요ㅋㅋ

야경도 은근히 이쁘지않나요?
나온 면적을 살펴보니까 총 1215만 제곱미터
정도 된다고 하는데 수치상으로 볼 때도
큰 공간이에요.
주변에 커피나 맥주집 등 다양한 상가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면서 도시 인근의 유원지로
조성됐는데 대구 시민들이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예요.

대구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갈 때마다 느낀 바지만 취객이 거의 없고
주변이 밝고 환해서 여성 혼자 돌기에도
무섭거나 으슥한 느낌이 전혀 없어서 좋아요.
조명도 좌우로 설치돼있어서 걸을 때
어둡지 않아서 넘어질 위험도 덜해요ㅎ

중간중간 걷다보면 사이드에 앉아서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몇 개 보이더라고요.
개수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저도 걷다가 쉬는겸 잠시 앉아서 다리 운동도 하고
주변에 살면 여러모로 좋겠더라고요.
근데 수성못 주변에는 살고싶은 아파트가
많이 없어요ㅜ

은행나무, 백자작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총 26종 1만 8000그루를 심었다고 하네요ㄷㄷ
굉장히 많은 수량을 심었는데 그 덕분에
걸을 때 울창하니 공기가 맑고
아침에는 얼굴이 타지 않게 그늘까지 되어주니
나무가 많은게 참 좋았어요.
원래면 보트놀이도 즐길 수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운영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ㅜ

다른 곳을 가보면 잠잠하니 사람이 별로 없는데
대구 수성못에는 사람들이 유독 많았어요.
역시 좋은 공간에는 벌떼처럼 사람들이 모이죠.
여름 밤인데도 나름 선선해서 반팔 하나 걸치고
살포시 걸으면 딱 좋았어요.
옆에 큰 못이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바람이 불면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밤의 불빛이 수성못에 비춰서 이쁜 야경을
만들어주는데 그 위로 커다란 나무가
드리우고 있어서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사진을 더 많이 찍어왔는데 다 올라가질 않네요ㅜ
다른 곳도 이쁜 장소가 많겠지만
대구 가볼만한곳 수성못은 야경+ 산책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걷다보면 오른편에
공중화장실이 있고 커다란 농구장이 있는데
운동하기 좋을만큼 넉넉한 크기예요.
아무리 코로나로 조심해야 한다지만
집 안에만 콕 박혀있으면 코로나블루라고
우울증 비슷하게 찾아오면서 정신상태에도
굉장히 안 좋다고 해요.
이렇게 잠시 저녁이라도 나와서 운동도 하고
해줘야지 맑은 정신도 유지하죠~
여러모로 대구 가볼만한곳 수성못은
한 번쯤 대구에 들렸을 때 가봤으면 하는 장소입니다
^^